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담아낸 사진 시리즈, ‘Animals’

1979년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촬영 끝에 출판된 사진가 세이지 소히어(Sage Sohier)의 사진집, ‘Animals’는 여러 인물과 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을 현장감 넘치게 담아냈다. 사진집 속 이미지는 귀여운 모습으로 정형화된 반려동물 사진과는 다르게 인간과 동물의 정서적인 교감을 보여주며, 어느 한쪽에 종속된 관계를 벗어나 같은 공간을 공유할 때 벌어지는 재미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자칫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인간과 동물의 공생,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특별한 순간 속 이미지는 예측할 수 없고 수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는 동물 사진의 특수성 탓에 오랜 시간을 들여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2019년 11월 출판된 해당 사진집의 후속 프로젝트 역시 구조된 동물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라는 점에서 동물에 대한 소히어의 각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모든 인연과 관계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소히어의 사진집 ‘Animals’는 ‘Stanley/Barker’에서 구매할 수 있다.

Stanley/barker 공식 웹사이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