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공개된 하늘을 날아다니는 보드 Hoverboard

80년대 후반에 개봉된 영화 백투더 퓨쳐 “Back to the Future”에서 나온 물건 중 관객들의 뇌리에 크게 기억된 호버보드(Hoverboard)를 기억하시나요? 백투더 퓨쳐 파트2에서 주인공인 마티가 탔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 호버보드에 관해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이 하나씩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이 호버보드의 첫 시연회 영상이 공개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호버보드를 만든 HOVr이라는 회사는 최근 엘에이에서 토니호크(Tony Hawk), 모비(Moby), 스쿨보이 큐(Schoolboy Q)와 같은 유명인들을 초대해 제품에 대한 설명과 사람들의 평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HUVr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0년 MIT에서 개발이 시작된 이 제품은 Yet-Ming Chiang이 만든 하이파워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2010년에 만들어진 인공위성보다 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나쁜 소식은 이 영상이 가짜라는 점입니다. HOVr회사가 만든 영상, 홈페이지는 너무나도 그럴듯 하지만 영상을 유심히 본다면 이것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 만든 영상이라기에는 규모가 꽤 커보이는 이 HOVr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는 몰라도 21세기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특히 호버보드라는 꿈의 물건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구글의 영상 행사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소문 혹은 스케이트보드 회사의 프로모션 영상이라는등의 다양한 소문이 웹에 퍼지는 중입니다.

 

HOVr의 웹사이트 (http://huvrtech.com)

Jangstersf
VISLA의 파운더이자 디렉터. 간단한 글을 기고하며 VISLA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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