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팬을 위해 만든 30분 분량의 “나루토” 요약 영상 공개

‘나루토(Naruto)’, ‘원피스(One Piece)’, ‘블리치(Bleach)’ 같은 소년 만화를 즐겨본 이라면 애니메이션에서 메인 스토리보다 그 외 서브 스토리가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팬은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하다 이내 포기하는 일도 잦다. 유튜버 오셔니즈(Oceaniz)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위해 115시간이나 되는 분량을 편집한 “나루토” 영상을 만들었다.

오셔니즈는 사람들이 “나루토”에 관심 가지길 원한다는 의견을 영상에서 내비치면서 현실적으로 그들이 “나루토” 애니메이션에 진입하길 어려워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애니메이션은 만화의 연재를 따라잡지 않도록 10분 길이의 회상 장면이나 여러 번의 리액션 장면과 같은 영상으로 채워진다. 특히 “나루토”가 그러하다”며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의 단점을 지적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래전부터 그는 “나루토” 요약 영상을 만들기 원했는데, 해당 영상을 위해 1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3월 중순까지 편집 작업에 임했다고. 영상을 여자 친구에게 보여주기 전,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 모아 직접 만든 편집 영상을 보여주며, 만족할만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들였고 여자 친구로부터 “네가 보여준 영상 콘텐츠 중 가장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영상을 공개하고 나서 그는 더 이상 이런 편집 영상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자신이 작업한 영상 중 가장 힘든 작업이라며 소감을 덧붙이면서도 영상에 대한 자신감을 함께 내비쳤다. 아직도 주변인 중에 “나루토”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 영상을 넌지시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 출처 |  villageofwauwat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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