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서비스 매거진(Self Service Magazine)의 ‘1994-2022, The Ads’가 출판사 아이디어(IDEA_ltd)를 통해 2022년 뉴 프린팅 버전으로 재출간되었다.
셀프서비스 매거진은 1994년, 파리에서 창간한 이래 2019년까지 해당 잡지에 게재된 패션 광고를 아카이빙하여 한 차례 발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 3년간 장기 품절이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할 기회는 드물었다고. 독자들의 아쉬움이 그들에게도 전해진 것일까, 2022년 프린팅 버전에는 최신의 주요 광고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로운 ‘1994-2022, The Ads’에서는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가 참여한 광고 300여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셀프서비스 매거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즈라 페트로니오(Ezra Petronio)와 라나 페트루세비치(Lana Petrusevych)가 직접 광고를 자르고 이어 붙인 흔적까지 엿볼 수 있다고. 각 페이지에 붙은 포스트잇, 그 위에 쓰인 몇몇 메모가 사진과 적절히 어우러져 한층 빈티지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한편 아이디어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재출간은 2019년 출간 당시보다 적은 부수만 세상의 빛을 본다. ‘The Ads’가 장기 품절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마음이 급해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의 프라다(Prada)와 지방시(Givenchy) 화보,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의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와 셀린(Celine) 화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의 역사적인 작업물을 두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 ‘1994-2002, The Ads’는 아이디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IDEA_lt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