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myvox’ 출범

AI 음성 모델으로 음악을 만들어 수익을 내는 것은 저작권 문제에서 여전히 법적인 회색 지대에 머물러 있다. 이 공백을 메우는 법적 대안으로서 테크 스타트업 ‘마이복스(myvox)’가 8월 14일 출범했다. 이제 아티스트는 자신의 AI 음성 모델에 라이선스를 부여하여 로열티를 얻을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스튜디오 장비 없이도 온라인 상으로 AI 음성 모델에 손쉽게 접근하여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트랙을 출시할 수 있다.

마이복스 프로의 구독료는 현재 한 달에 14.99달러이며, 첫 아티스트 AI 음성 모델 ‘달리아(Dahlia)’를 이용 가능하다. 달리아는 이란-네덜란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세브달리자(Sevdaliza)가 만든 첫 아티스트 AI 음성 모델이다. 크리에이터는 달리아의 목소리를 보컬로 활용하여 트랙을 만들고, 해당 트랙으로 수익을 얻는 경우 50퍼센트의 로열티가 세브달리자에게 간다. 상단의 “Oh My God”이 달리아를 활용한 세브달리자의 트랙이다.

이외에도 현재 마이복스 공식 웹사이트 베타 버전에서는 오로라(Aurora), 아담(Adam), 굴샤(Gulsah), 제이드(Jade) 등의 AI 음성 모델을 로열티 프리로 체험 가능하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혹은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여 여러 가지 AI 음성 모델로 변환할 수 있으니 평소 AI에 관심을 가지던 독자라면 마이복스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myvox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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