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아라키 감독의 “둠 제너레이션”이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다

90년대 뉴 퀴어 시네마 무브먼트(New Queer Cinema Movement)의 주역 중 한 명인 영화감독 그렉 아라키(Gregg Araki)의 도발적 대표작, “둠 제너레이션(The Doom Generation)”이 4K로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다.

“둠 제너레이션”은 “완전히 엿 먹은(Totally Fucked Up)”, “어디에도 없는 영화(Nowhere)”와 함께 틴에이지 아포칼립스(Teenage Apocalypse) 3부작을 이루며 미국의 X세대 서브컬처를 이끌었다. 청춘과 혼돈이 뒤섞여 파국으로 향하는 퇴폐적인 스토리라인과 비주얼은 길티 플레저처럼 관객을 매혹한다. 특히, 촬영 당시 신인이던 배우 로즈 맥고완(Rose McGowan)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1995년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서 첫 선을 보였던 “둠 제너레이션”은 그렉 아라키 감독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활발히 유통되지 않아 쉬 감상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지난 1월에 열린 2023년 선댄스 영화제에 무려 28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인디 영화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일부 플랫폼에서 열화된 화질로만 접할 수 있던 해당 작품은 4K로 복원되어 영화제에 참가한 관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둠 제너레이션”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4월 미국에서 정식으로 개봉되며, 올해 말 블루레이(Blue-ray)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Bloody Disgusting, Rolling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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