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Injury Reserve, 새 앨범 [By The Time I Get To Phoenix]를 통해 듀오로 다시 돌아오다

2019년, 힙합 그룹 인저리 리저브(Injury Reserve)는 셀프 타이틀 앨범 [Injury Reserve]로 음악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2020년이 들어서면서도 여전히 여파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그룹 멤버 조던 알렉산더 그록스(Jordan Alexander Groggs)의 죽음으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현재 남은 멤버 리치(Ritchie)와 파커 코리(Parker Corey)는 멤버를 잃은 슬픔이 컸지만 그록스를 위해 최근 새로운 앨범을 제작해 팬들에게 공개했다.

그룹은 그록스와 함께하며 마지막으로 나누던 대화 중 그가 새로운 앨범의 이름을 [By The Time I Get To Phoenix]로 짓길 원하다고 말했고 이 말은 곧 그룹의 새 앨범 제목이 되었다. 그록스가 지은 제목의 앨범에는 비록 그가 참여하진 못했지만 남은 그룹의 멤버들은 듀오 활동을 결정했고 2020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거칠고 분노가 담긴 사운드로 탄생시키며 다시 돌아왔다.

총 11곡의 트랙이 수록된 앨범은 데스 그립스(Death Grips)와 호러(Ho99o9)를 연상시키는 폭발적인 분위기와 앰비언트의 고요함이 뒤섞여 암울했던 지난 시기, 기후변화, 정치적 불안정 등을 자신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여지없이 표현한다. 현재 인저리 리저브의 유튜브(Youtube) 채널에는 앨범에 수록된 “Knees”와 “Superman That”의 영상이 공개되어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Injury Reverse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Injury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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