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이수호, 첫 정규 앨범 [Monika] 공개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비디오 디렉터인 이수호가 마침내 예고한 본인의 첫 정규 앨범인 [Monika]를 10월 12일 발매한다.

전자음악과 힙합 기반의 프로듀서로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수호. 변화무쌍, 파격적인 작법과 신선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수록곡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음반 [Monika]를 완성한다. 2018년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사운드 위주로 분노를 표상했던 지난 [Entertain]과 달리, 전자음과 거듭되는 변주라는 큰 맥락 안에서 각양각색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심리 상태를 묘사한다.

또한 “Mom”, “Echo”, “Lights” 등의 단어가 각 트랙의 제목으로 등장, 이는 앨범을 따라가는 데 도움을 줄 힌트다. 그러나 이에 얽매이진 않았으면 한다고. 이유는 [Monika]가 육체적 한계로부터의 해방감, 즉 청자 각자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동물, 공간, 향기, 사람 등 모든 추상적인 형태로도 변화할 수 있다는 존재의 의미를 담았기 때문. 따라서 들리는 소리들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되는 것.

장기하, 황소윤(So!YoON!), 릴체리(Lil Cherry), 시모(Simo), 김심야(Kim Ximya), 김한주, 그리고 바밍타이거의 멤버인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과 소금(sogumm) 등 앨범에 도움을 보탠 이들의 색채와 이수호의 뚜렷한 정체성이 어우러진 조화 역시 수많은 청취 포인트 중 하나. 앨범을 직접 확인하자.

이수호 인스타그램 계정
Balming Tige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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