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와 코로나 맥주의 연관성에 대중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와 멕시코에 본사를 둔 동명의 맥주회사 코로나(Corona)의 연관성이 화제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 분석에 따라서 1월 18일부터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맥주 바이러스’ 및 ‘맥주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키워드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 것.

검색량은 네바다(Nevada), 애리조나(Arizona), 코네티컷(Connecticut)에서 대폭 상승했으며, 포르투갈(Portugal), 폴란드(Poland), 캄보디아(Cambodia)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두 단어의 철자가 같아 기인한 현상은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이 코로나 맥주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실제로 일부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또한 이에 코로나 측이 트위터 공식 계정에 “모두 우리한테 바이러스에 대해 XX 그만 물어봐(Everyone stop fucking asking us about the virus)”라고 트윗을 남겼다는 거짓 루머까지 떠돌아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단어의 철자가 겹쳐 일어난 해프닝은 관련 밈(Meme)까지 형성해 네티즌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번 일로 가장 당황스러운 건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하기 전부터 존재한 맥주 코로나가 아닐까 싶다. 다시 한번 두 단어의 관련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언급하면서 하루 빨리 바이러스의 확산이 잦아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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