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상황 속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는 John Krasinski의 뉴스 채널, ‘Some Good News’

수많은 컬트 팬을 양성한 시트콤, “오피스(The Office)”에서 짐 핼퍼트(Jim Halpert)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존 크라신스키(John Krasinski)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온통 암울한 소식뿐인 요즘, 그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유튜브(Youtube) 뉴스 채널 ‘Some Good News’를 개설한 것이다.

존 크라신스키의 ‘Some Good News’는 셀럽의 유튜브 채널치고는 터무니없게 느껴질 정도로 소박하다. 앵커를 맡은 존 크라신스키가 자신의 서재에 앉아 뉴스를 진행하며, 뒤편에는 딸이 그려준 ‘Some Good News’의 로고가 벽에 붙어있다. 그는 녹화 전 트위터(Twitter)를 통해 긍정적인 제보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고, 다양한 이들이 전해준 소식과 영상을 추려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비록 영상의 퀄리티는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그 안에 담긴 소식들은 절대 사소하지 않다. 존 크라신스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의료인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첫 번째로 다루며, 이외에도 마지막 항암 치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소녀를 위해 환영 퍼레이드를 마련한 이웃 주민에 대한 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그는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오피스”의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이클 스캇(Michael Scott) 역을 맡은 스티브 카렐(Steve Carell)과 영상 통화를 진행한 것. 오랜만에 한 화면에 담긴 두 주인공의 모습은 “오피스” 팬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3월 26일에 개설된 ‘Some Good News’ 채널은 현재 78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칫 희망을 잃기 쉬운 이때, 존 크라신스키의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단에 첨부된 영상을 직접 확인하며, 한껏 떨어진 긍정 에너지와 인류애를 다시금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Some Good News 공식 유튜브 계정
John Krasinski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John Krasinski 개인 트위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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