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음악가 Lemmy Kilmister의 거대 조각상이 프랑스의 대형 페스티벌에 들어서다

1969년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밴드 호크윈드(Hawkwind)로 커리어를 시작해 1975년 메탈(Metal)과 펑크(Punk)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 모터헤드(Motörhead)의 결성 멤버 레미 킬미스터(Lemmy Kilmister)는 현재도 음악 팬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창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요즘, 프랑스 끌리송에서 일주일간 열리는 헬페스트(Hellfest)에서는 레미 킬미스터의 대형 조각상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레미 킬미스터 조각상을 제작한 작가로 알려진 캐롤라인 브리셋(Caroline Brisset)은 프랑스와 벨기에를 기반으로 창작 활동하는 조각가다. 브리셋은 강철과 콘크리트 재료를 이용해 추상적인 작업을 해왔으며, 인간이 느끼는 매혹과 분노를 조각에 담아냈다. 이런 레미 킬미스터 거대 조각상을 제작하게 된 것은 작년 11월, 헬페스트의 기획자 벤 바르보(Ben Barbaud)를 만나 레미의 조각상에 대한 계획을 알리고 난 이후부터.

조각상 공개 이후 많은 음악가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페스티벌에서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린 밴드 스콜피언스(Scorpions)의 멤버이자 마지막으로 모터헤드의 드러머로 활약한 인물인 미키 디(Mikkey Dee)가 레미 조각상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찬사를 보냈다. 올해 헬페스트에서 가장 많은 입소문을 타게 된 레미 킬미스터 거대 조각상은 팬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레미의 음악적 영향력을 기리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Hellfes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otorhead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Th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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