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bok 브랜드 매각 계획을 공식 발표한 adidas

독일의 스포츠웨어 그룹 아디다스(adidas)가 인수 15년만에 리복(Reebok)을 매각키로 공식 발표했다. 2016년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ørsted)가 아디다스의 CEO를 맡으며, 리복을 다시금 끌어 올리려 노력했으나 매년 꾸준히 매출이 감소했고,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44% 폭락,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리복의 기업 가치는 대략 1조3천400억 원가량으로 이는 2006년 아디다스가 인수한 금액의 1/3에 미치는 금액이다.

아디다스는 내년 3월까지 리복을 판매할 계획으로 이미 리복 판매를 위한 내부 부서를 구성했다. 현재 리복에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은 최근 슈프림(Supreme)을 인수한 VF코퍼레이션(VF Corporation)과 중국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회사 안타 스포츠(Anta Sports)로 이와 함께 미국의 래퍼이자 사업가 마스터 P(Mater P), 과거 NBA의 농구 선수로 활약한 배런 데이비스(Baron Davis) 또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895년에 설립, 한때는 굉장한 인기로 나이키(Nike)와 아디다스를 압도하기도 했었던 리복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를 주목해보자.

Reebok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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