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Wasted Paris, 90년대 시애틀의 그런지 문화에 영감받은 컬렉션을 공개하다

가을, 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패션 브랜드 웨이스티드 파리(Wasted Paris)가 90년대 시애틀에서 촉발한 그런지(Grunge) 문화로부터 영향받은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창립자 시앙 팡 예(Xiang Fang Ye)와 요한 리벨(Johann Liebel)은 갈색과 적색, 다크 블루 등의 색깔 톤을 조화시켜 니트, 셔츠, 바지 그리고 외투 제품에 그런지 풍의 비주얼을 담아냈고, 너바나(Nirvana)가 영향받은 하드코어 펑크 밴드 플리퍼(Flipper)의 로고를 오마주한 그래픽을 더해 그런지 팬들에게 흥미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는 치타 무늬의 니트 카디건과 버튼 다운 셔츠, 흰색 실로 박음질 처리된 바지와 두 가지 디자인의 검은색 플리스 재킷 그리고 브랜드 이름과 이니셜 ‘W’가 크게 들어간 가죽 패딩 재킷 등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그런지 문화에서 가져온 제품군을 준비한 웨이스티드 파리는 사진 작가 찰스 피터슨(Charles Peterson)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애틀이 한창 그런지 신(Scene)으로 이름을 날릴 시절에 활동한 사진작가인 것은 물론, 시애틀의 로컬 레이블 서브 팝(Sub Pop)과도 인연이 있어 과연 웨이스티드 파리와 찰스 피터슨이 어떤 협업물을 공개할지 관심을 가져도 좋겠다.

Wasted Pari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Wasted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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