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Ron Suno와 Fetty Wap의 콜라보레이션 트랙, “Drill Zoo”

힙합 신의 뜨거운 하위 장르인 드릴(Drill). 코미디언이자 뉴욕 브롱크스 출신의 래퍼 론 수노(Ron Suno)가 페티 왑(Fetty Wap)의 서포트를 받은 강렬한 드릴 트랙 “Drill Zoo”를 공개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으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론 수노는 브루클린의 드릴 뮤직이 주목을 받게 된 2010년대 후반부터 래퍼로서 활동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소셜 미디어에서 보여 온 유쾌함과 갱단의 폭력성의 사이에서 영민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론 수노의 전투적이고 중독성이 강한 플로우가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이번 싱글에서 밸런스를 잡아 주는 페티 왑(Fetty Wap)의 노련한 퍼포먼스는 아직 녹슬지 않은 것 같다. 데뷔 앨범 [Trap Queen]의 기록적인 성공 이후 원 히트 원더의 내리막 길을 걸어온 페티 왑이지만, “Zoo Gang”을 외치며 당시 독보적인 트렌드를 주도했던 그 영향력은 이렇게 다음 세대 뮤지션에게 스며들었다. 패기 넘치는 론 수노와 재기를 노리는 페티 왑이 선사하는 신구 세대의 콜라보를 직접 감상해보자.

Ron Suno 인스타그램 계정
Fetty Wap 인스타그램 계정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