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레이블 Kalahari Oyster Cult, 90년대 트랙을 재발굴한 EP [Mineral Cuts 05] 발매

레코드를 디깅하다 보면 진주를 품고 있는 조개가 그려진 판들을 볼 수 있다. 이는 DJ 레이 콜리노(Rey Colino)가 설립한 브뤼셀-암스테르담 베이스의 레코드 레이블 ‘칼라하리 오이스터 컬트(Kalahari Oyster Cult)’의 판이다.

‘칼라하리 오이스터 컬트’의 하위 레이블인 ‘Mineral Cuts’ 시리즈. 2021년부터 꾸준함을 보인 시리즈로 90년대의 희귀한 명곡을 재조명하여 이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시간이 지나 잊힌 트랙, 혹은 지나치게 높아진 레코드 가격으로 접근이 어려운 트랙을 재발굴하고, 이를 리마스터링하여 한 장의 12인치에 단 2곡 만을 엄선하여 세상에 내놓는다.

그런 ‘Mineral Cuts’의 5번째 시리즈가 7월 8일, 공개됐다. 먼저 A면의 “Eclypse”는 1995년 발매된 곡으로 날카로운 하이햇 사이로 최면적인 전자음이 흘러나오는 댄스 트랙. 단 3개로 구성된 음계만으로도 돌아가는 디스코볼처럼 영원히 춤을 추게 만든다. B면의 “Rotom”은 1992년 발매된 곡으로 치밀하게 조직된 비트와 은은하게 올라오는 트랜스가 대비되는 댄스 트랙이다. 이탈리안 듀오 ‘시그마 티벳(Sigma Tibet)’의 트랙은 지난 시리즈 [Mineral Cuts 04]의 “Mantis Religiosa”에 이어 2번째로 수록되었다.

[Mineral Cuts 05]는 아직 밴드캠프에 공개되지 않아 디스콕스(Discogs) 릴리스 정보에서 트랙을 확인할 수 있다.

Kalahari Oyster Cul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ineral Cuts 05] Discogs 릴리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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