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매, 87세 사진작가 Kimiko Nishimoto

20160422_06

육체가 늙어간다는 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당신의 눈빛에 호기심이 가득하다면, 어린아이에게서도 무언가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면 아마도 젊음은 그 자리에 계속해서 머무를 것이다. 키미코 니시모토(Kimiko Nishimoto)는 올해로 87세를 맞은 연세 지긋한 할머니다. 키미코 할머니는 17년 전, 그렇다고 절대 젊지 않은 71세의 나이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마당 뒤뜰에서 손자를 안고 있는 모습이 가장 어울릴 것 같은 나이에도 그녀는 세상과 자연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주로 자연, 정물 사진을 찍는 할머니의 사진은 그녀의 블로그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할 사진은 따로 있다. 바로 그녀의 기상천외한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이다!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그녀가 사랑스럽지 않은가? 펜을 콧구멍에 꽂거나, 쓰레기 봉지 안에 들어가는 등 천진한 그녀의 모습이 마치 어린 조카라는 생각이 들 정도. 노인과 아이는 공통점이 많다고 했던가. 직접 감상해보자.

20160422_05

20160422_04

20160422_03

20160422_02

20160422_01

Kimiko Nishimoto 공식 블로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