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io Argento의 신작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돌아오는 Daft Punk

지난 2월, 새 앨범에 대한 루머가 퍼지며 팬들을 흥분케 한 전설적인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 하지만 해당 루머가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팬들의 갈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는데, 최근 다행스럽게도 그들에 대한 속보가 도착했다.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다리오 아르젠토(Dario Argento) 감독의 신작 “검은 안경(Occhiali Neri)”에서 다프트 펑크가 사운드트랙을 맡게 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은 이탈리아의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와의 인터뷰에서 다프트 펑크가 자신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소식을 듣고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은 “서스페리아(Suspiria)”, “딥 레드(Deep Red)”, “인페르노(Inferno)” 등으로 잘 알려진 공포 영화계의 거장이며, 실제로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더 필름 스테이지(The Film Stage)에 따르면 다프트 펑크는 그의 오랜 팬이었다고. 감독의 신작 “검은 안경”은 중국인 여성과 그녀의 아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이며, 그의 딸이자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Asia Argento)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다프트 펑크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트론: 새로운 시작(Tron: Legacy)” 이후 10년 만의 첫 영화 사운드트랙 작업이 될 전망이다.

현재 영화의 첫 번째 트랙은 완성되었으며, 다프트 펑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비행기 운항 제한이 해제 되는 대로 이탈리아를 방문해 감독을 직접 만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오랜 기다림 후 돌아오는 이들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 이들의 새 프로젝트를 기대해보자.

Daft Punk 인스타그램 계정
Dario Argento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Sharif Ham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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