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음악 듀오 Matmos, 99명의 아티스트와 공동 작업한 앨범 공개 예정

M.C 슈미트(M.C. Schmidt), 드류 다니엘(Drew Daniel) 두 베태랑 프로듀서가 이끄는 실험 음악 그룹 마트모스(Matmos)가 8월 21일 새 앨범 [The Consuming Flame: Open Exercises in Group Form]을 레이블 스릴 자키(Thrill Jockey)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40트랙, 장장 세 시간의 러닝 타임을 지닐 것이며 세 장의 CD로 발매될 것이라 예고된 앨범은 다니엘 로파틴(Daniel Lopatin AKA Oneohtrix Point Never), 자이언트 스완(Giant Swan), 메튜 허버트(Matthew Herbert), 마우스 온 마스(Mouse On Mars) 등의 전자음악 뮤지션과 더불어 요 라 탱고(Yo La Tengo), 마리사 앤더슨(Marisa Anderson) 등의 인디 뮤지션을 포함, 무려 99명이 참여하여 무척 방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참여한 프로듀서에겐 99 BPM으로 트랙을 제작해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모든 트랙은 99BPM 동일한 템포로 앨범에 수록된다.

앨범 공개에 앞서 수록곡 “No Concept”가 지난 7월 6일 공개됐다. 그러나 무려 40트랙이 수록될 앨범이라 단 한 트랙으로는 어떤 작품일지 쉬이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The Consuming Flame]을 편집한 슈미트가 본 앨범에 관한 힌트를 던져주었다. 그는 이 앨범을 환상적인 장면, 미지의 장소로 안내하는 기차에 비유했다. 일관된 템포 속, 저마다의 박자는 철마와 철길이 서로 부딛히며 일어나는 소음과 일맥상통하며, 또한 사운드 스케이프는 기차 창문 너머 빠르게 전환되는 풍경에 가까울 것이라 짐작되는 바. 상단에 첨부된 수록곡 “No Concept”을 미리 확인하고 8월 21일을 기다리자.

Thrill Jocke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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