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미국으로 떠난 스케이터, 김평우의 소식

rhino평우

김평우라는 이 친구는 한국에서 캘리포니아로 생전 처음 44일간의 여행을 왔다. 그는 Washington St에서 매일같이 보드를 탔고, 우리에게 뒤뜰의 수영장(Backyard Pool)으로 데려가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런 장소에서 보드를 타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라고 하면서. 어제는 그가 수영장에서 마치 챔피언마냥 점프를 한 날이고, 이 사진은 그곳에서 처음 시도한 FS Grind다! -Rhino(Thrasher Magazine Photographer)

집도 절도 없이 무작정 미국으로 떠난 RVVSM 소속 스케이터, 김평우의 소식이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의 OG 포토그래퍼, Rhino를 통해 전해졌다. 그저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위해 바다를 건넌 김평우는 겁을 상실한 채 매일 같이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에 나와 보드를 탔다고 한다. 언제나 불처럼 보드를 타는 그가 해외 스케이터들의 눈에 띈 것은 어쩜 우연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정원 있는 집 뒤뜰의 수영장에서 보드를 타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라며 트래셔 매거진 친구들을 꼬드긴 김평우는 누구보다 열심히 물을 퍼날랐고, 마침내 수영장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FS Grind가 Rhino의 카메라에 담겼다. 굉장히 멋진 에피소드가 아닌가. 바보 같은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김평우의 인스타그램 계정
Rhino의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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