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e이 여는 스케이트보드 한마당, “Glory Challenge 2016” 비디오

글로리 챌린지(Glory Challenge)는 캐나다 몬트리올 기반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다임(Dime)과 반스(Vans)가 손을 잡고 기획한 스케이트보드 경연 대회다.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기존 컴피티션과는 사뭇 다른 재기발랄한 프로그램으로 스케이터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역시 지난 8월 6일, 몬트리올에서 열렸고,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글로리 챌린지 2016의 열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순위보다는 스케이트보딩에서 오는 즐거움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글로리 챌린지 2016, 수많은 스케이터가 모여 한바탕 잔치를 벌인 이 날에 선수로 참여한 스케이터는 약 30명 남짓. 경기는 8개의 메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다임 로고가 박힌 샛노란 헬멧을 쓰고 건설인부 복장으로 등장한 스태프부터 피가 줄줄 흐르는 칼 기물까지 행사 곳곳에서 다임의 재치를 느낄 수 있다. 스케이터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즐겁게 보드를 타는 참여 스케이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에 엔돌핀이 도는 듯하다. 글로리 챌린지의 메인이벤트는 웨이드 데사모(Wade DesArmo)와 자말 스미스(Jamal Smith)의 스케이트 게임으로, 마치 복싱 경기의 타이틀전을 보는 듯한 등장 신(Scene)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스케이트보드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로 스케이터들 사이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스케이트보드 산업의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번 결정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문제지만, 스케이터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과 유쾌함이 거세된 메달 쟁탈전은 결코 글로리 챌린지와 같은 모습으로 스케이트보딩을 드러내지는 못할 것이다. 직접 감상해보자.

Dim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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