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자음악 뮤지션 AVALON,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EP [ORCHESTRON+] 공개

서울의 하우스, 테크노 독립 레이블 ‘아키텍츠 레코즈(THE ARCHITECTS RECORDS)’ 소속 디제이이자 프로듀서 아발론(AVALON)이 첫 EP [ORCHESTRON+]을 공개했다. 제목인 [ORCHESTRON+]은 오케스트라(Orchestra)와 전자(Electron)의 합성어. 아발론은 비교적 익숙한 명사인 오케스트라에 미래지향적 이미지인 일렉트론을 합성하여 그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첫 EP인 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잡아가고자 했다고. 유행을 따라가기 보단 스스로 많은 시도와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섯 트랙을 제작했다고 한다.

EP [ORCHESTRON+]을 듣기 전이라면 관현악단의 웅장한 합주를 기대하지 말길. 되려 도체 내부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음전하, 자유 전자(free electron)의 역동적인 모습, 혹은 반도체 회로, 미래 도시 등과 흡사한 공상적 음악이라 표현하는 게 더욱 적절할 것 같다. 공교롭게도 아발론은 해당 EP를 작업할 당시 SF영화와 양자역학 등에 흥미가 있었고, 미지의 우주를 상상하며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P를 직접 확인하자.

AVALON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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