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Trip Hop 밴드 Portishead가 7년만에 자선공연을 통해 돌아오다

9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트립 합(Trip Hop) 밴드 포티스헤드(Portishead)는 2015년 스페인에서 공연을 개최한 이후에 밴드 활동을 그만둔 바 있다. 그리고 오는 5월에 밴드의 출신지인 영국 브리스톨에서 자선공연을 연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포티스헤드뿐만 아니라 아이들스(IDLES) 같은 다수의 밴드가 함께 참여하는 이 공연의 수익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7년 만에 돌아오는 포티스헤드의 공연은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투 아카데미 브리스톨(O2 Academy Bristol)에서 진행되며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의 멤버인 로버트 델 나자(Robert Del Naja)가 만든 아트웍이 담긴 머천다이즈를 공연에서 판매하게 된다. 포티스헤드는 “우리는 자선공연을 통해 연주를 펼칠 수 있고 공연의 수익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두고 있는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관련 매체에 따르면 공연의 티켓은 추첨에서 당첨된 사람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첨 웹사이트를 통해 10파운드를 기부하면 추첨에 참여가 가능하고 총 3번의 추첨기회가 주어진다고. 또한 엽서를 통해 추첨 참여자의 이름과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재해 ‘War Child Bristol, Studio 320, Highgate Studios, 53-79 Highgate Road, London, NW5 1TL, United Kingdom’으로 보내 무료 추첨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추첨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공연에 갈 수는 없지만 참여한 적이 있는 사람이면 온라인으로 공연 생중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보길.

Portishead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Portis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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