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스투시 코리아(Stussy Korea)의 디렉터 백규희와 래퍼 덤파운데드로 알려진 박성만이 함께 만든 진(Zine) ‘BOY MEETS GIRL’이 출간됐다.
제목 그대로, ‘BOY MEETS GIRL’은 백규희와 박성만의 실제 러브레터를 담은 진이다. 2009년 여름 23살 백규희는 서울에서 박성만을 만나 일주일을 함께 보냈고, 박성만이 LA로 돌아간 이후에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근황과 감정을 전했다. 그 편지들은 10년도 지난 지금 마치 타임캡슐 혹은 비밀 일기장처럼 20대 초반 남녀의 성장기를 그대로 담아내며 독자를 감상에 젖게 한다. 본 진의 온라인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된다고 하니,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웝트(Warped), 워스트 스케이트샵(Worst Skateshop), 하이츠(Heights Seoul)와 우주만물 등의 판매처를 방문할 것.
이미지 출처 │ 백규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