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Floyd의 유언을 하늘에 띄운 아티스트 Jammie Holmes

지난 5월 25일(현지 시각),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이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해당 사건을 담은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 이에 분노한 미국인들의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전 세계의 예술가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최근 미국 댈러스(Dallas) 출신의 예술가 제이미 홈즈(Jammie Holmes)는 조지 플로이드의 유언을 공중에 띄워 자신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일반적으로 하늘에 메시지를 띄우는 것은 부유한 계층이 각종 스포츠 이벤트나 프러포즈 등을 위해 주로 사용해 온 메시지 전달 방식이다. 하지만 제이미 홈즈는 이 방식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지난 5월 30일, 라이브러리 스트리트 콜렉티브(Library Street Collective)와 함께 디트로이트(Detroit), 마이애미(Miami), 뉴욕(New York), 댈러스(Dallas),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 조지 플로이드가 내뱉은 마지막 유언을 띄웠다. 조지 플로이드의 고통을 가늠할 수 있는 문구, “제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배가 아파요”, “목이 아파요”, 온몸이 아파요”, “저들이 저를 죽이려고 해요”는 보는 이들의 가슴에 더욱 큰 슬픔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제이미 홈즈는 해당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이해와 통합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통일된 메시지 아래 단합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를 위한 방법”이라고 호소했다. 해당 작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작가가 남긴 글을 직접 확인해보자.

Jammie Holmes 웹사이트
Jammie Holme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Jammie Holmes and Library Street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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