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t Punk가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자신들의 10년 전 노래, “GLBTM (Studio Outtakes)”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가 어느덧 10년을 맞이해 오는 5월, 1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쯤 되면 은퇴한 뒤로도 한 번씩 슬그머니 등장해 계속해서 팬들을 괴롭게 하는 그들이 미워질 법도 한데, 여전히 사골처럼 우려도 일품인 다프트 펑크의 떡밥을 맛보지 않을 수 없을 것.

디럭스 에디션에 수록되는 곡들은 기존 앨범을 새롭게 변형한 버전들이 존재하는데, 먼저 “Fragments of Time”의 작업에 관해 원곡자인 토마 방갈테르(Thomas Bangalter)와 토드 에드워즈(Todd Edwards)가 대화를 나누고 후렴구를 발전시키는 일종의 작업기+노래 버전의 “The Writing of Fragments of Time”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GLBTM(Studio Outtakes)”는 이전보다 좀 더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싱글로, “Give Life Back to Music”의 새로운 스튜디오 테이크 버전이다. 방갈테르가 새롭게 발을 들인 클래식/오케스트라 영역과도 맞닿은 지점으로, 그의 현재 음악적인 지향점을 잘 알 수 있는 부분. 헬멧은 벗은 다프트 펑크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그들의 과거에 다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직접 감상하자.

Daft Punk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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