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쉬 핏의 진수를 보여주는 Vein의 “The K! Pit” 영상 공개

영국의 록 전문 매체 케랑!(Kerrang!) 매거진에서 작년부터 런칭한 “The K! Pit”이라는 영상 시리즈를 통해 유명 밴드들이 라이브 클럽에서 연주하는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고 있다. 라이브 클럽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페스티벌과 대형 공연장에서는 쉬이 느낄 수 없는 모쉬 핏(Mosh Pit)과 스테이지 다이빙, 싱얼롱(Sing Along) 같은 극단적인 공연 문화가 도드라지기에 해당 시리즈는 언더그라운드 공연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영상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영국 런던의 블론디스(Blondies)라는 작은 바에 50명을 겨우겨우 채워 공연을 진행하지만 호주의 파크웨이 드라이브(Parkway Drive)부터 일본의 크로스페이스(Crossfaith), 영국의 와일 쉬 슬립스(While She Sleeps) 같은 페스티벌 위주로 투어를 하는 밴드의 공연 실황이 중계되었고 최근에는 필라델피아 하드코어 밴드 지저스 피스(Jesus Piece)를 시작으로 뉴욕의 더 거터(The Gutter)라는 바에서도 “The K! Pit”을 기획 중이다. 런던 블론디스의 영상을 보면 모슁(Moshing)이 어려울 정도로 협소했지만, 뉴욕의 더 거터에서 기획된 영상부터는 넓은 공간에서 공연이 진행되기에 제대로 된 모쉬 핏을 볼 수 있다. 

지저스 피스와 낙드 루즈(Knocked Loose) 같이 바이올런트 댄싱(Violent Dancing)에 최적화된 하드코어 밴드 위주로 뉴욕에서 “The K! Pit”을 찍고 있는데, 최근에는 베인(Vein)의 공연을 생중계했다. 90년대 말 2000년대 초 뉴메탈 스타일을 차용한 하드코어 밴드 베인은 레이블 클로즈드 캐스킷 액티비티스(Closed Casket Activities)를 통해 2018년에 발매된 첫 정규앨범 [Errorzone]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는 중이고, 이번 영상에는 하드코어 키드들로 공연장을 채우고 있어서 스타일리쉬하고 폭력적인 모쉬 핏을 구경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영상이 아닐까 싶다. 직접 감상해 보자.

Vein 공식 밴드캠프 계정
Vei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Closed Casket Activities 공식 웹사이트
Kerrang!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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