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리티(Sexuality)를 집중 조명하며 뉴욕 언더그라운드 신(Scene)을 사로잡은 잡지, 사만다 진이 Vol. 2 발간을 기념해 오는 6월 2일, 이태원의 레드쉽(REDSHEEP)을 찾는다.
사만다 진은 2018년, 가부장 제도와 자본주의에 기반한 기존의 포르노그래피에 반대하며 섹슈얼리티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창간됐다. 지난해에는 Vol. 2 – ’New Age Erotica’를 150부 한정 출간하며 전 세계 35명의 아티스트가 작업한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동시에 뉴욕의 퀸스(Queens)에서 출간 기념 파티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서울에서 진행될 파티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테마로 한다. 한국의 LQBTQI+ 커뮤니티, 퀴어 커뮤니티와 연대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고. 사만다 진은 파티를 통해 본인의 섹슈얼리티와 성적 욕망을 과감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사람과의 에로틱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Kitty, Korea Town Acid 등 DJ 라인업을 비롯하여 퍼포먼스, 필름 스크리닝, 매거진과 머천다이즈 판매까지 준비됐다고 하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은밀한 에로티카가 있다면 오는 금요일 레드쉽으로 향해 보는 건 어떨지.
행사정보
일시 | 2023년 6월 2일(금) 8pm-
장소 | REDSEEP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길 2-10, 5층)
이미지출처 | SAMANTHA Z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