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EGMAFIA와 Danny Brown의 콜라보레이션, [SCARING THE HOES] 발매

지난 3월 24일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탄탄한 커리어를 가진 래퍼 대니 브라운(Danny Brown)과 브루클린 출신의 래퍼 겸 프로듀서 제이펙마피아(JPEGMAFIA)가 손을 잡고 콜라보레이션 앨범 [SCARING THE HOES]를 AWAL Records를 통해 발매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일찌감치 입지를 다져온 대니 브라운과 2010년대 중반부터 독특한 사운드로 조명받은 제이펙마피아의 협업 소식은 익스페리멘탈 힙합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최소한 2022년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제이펙마피아는 NTS Radio에 게스트로 초청되었던 작년 3월, 6번 트랙 “Burfict!”의 초기 버전을 살짝 공개한 적이 있다.

[SCARING THE HOES]에는 3월 13일 싱글로 선 발매한 “Lean Beaf Patty”와 마찬가지로 3월 21일 싱글로 공개한 “Scaring The Hoes”를 포함하여 총 14곡이 수록되었다. 9번 트랙 “Kingdom Hearts Key”에 참여한 메릴랜드 출신 젊은 신예 레드베일(Redveil)만이 유일한 피쳐링진이다. 나머지 곡들은 오로지 대니 브라운과 제이펙마피아의 랩으로만 가득 채웠다.

제이펙마피아는 랩뿐만 아니라 전체 앨범의 프로듀싱도 담당했다. 유심히 살펴보면 제이펙마피아가 프로듀싱했던 전작들의 흔적을 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Hazard Duty Pay!”에서 가스펠 샘플링으로 재미를 보았던 그는 이번에도 흥미로운 샘플들을 다수 차용했다. “Steppa Pig”에서는 보이그룹 엔싱크(NSYNC)의 메가 히트 트랙 “Gone”을 사용했으며, “Fentanyl Testser”에서는 켈리스(Kelis)의 “Milkshake”를 정글과 접목했다. 하이톤의 대니 브라운이 제이펙마피아의 비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흡사 칼춤을 추는 듯한 광기를 보여준다. 두 아티스트의 조합만으로 가슴이 웅장해진다면 직접 감상해보자.

JPEGMAFIA 인스타그램 계정
Danny Brown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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