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c Workshop의 기획 전시 ‘DEVILS ON HORSEBACK’가 열린다

지난 23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DESTINY’S CHILD’ 컬렉션으로 화려하게 데뷔를 마친 032c 워크숍(032c Workshop)이 2월 10일, 베를린에서의 새로운 전시를 주최하며 넥스트 스텝을 밟았다.

‘DEVILS ON HORSEBACK’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해당 전시는 패션과 옷을 예술과 문화 그리고 역사의 영역에서 탐구하는 독일의 듀오 엔젤스(Angels)가 큐레이션 했다.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소위 ‘하이 패션’의 영역에 들어섰다 해도 과언이 아닐 032c 워크숍. 그들이 다시 한번 속한 곳의 체제에 반항하며 전시되고, 감상 되는 패션에 반기를 드는 행보를 보인 것.

전시 서문에 따르면, 사람은 옷을 입음으로써 자기표현을 한다. 하지만 해당 전시는 이 ‘표현’이 로고나 라벨, 가격에서 비롯된 것임에 반기를 들며 동시에 우리가 뽐내고자 하는 특징은 강화하고, 감추고 싶은 모습은 숨겨주는 패션의 기본적인 기능에 집중했다. 결국 우리의 몸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원단을 통해 나 자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모여 어떤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때 패션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유행에 종속된 패션을 뒤로 한 채 우리의 몸, 자아와 동화하는 패션을 주장하는 ‘DEVILS ON HORSEBACK’. 이번 전시는 페인터이자 설치 미술가 Tom Burr, 현대 미술 갤러리 Michel Majerus Estate 등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현대 미술가와 함께한다.

체제에 저항하는 매거진의 형식과 디자인으로 시작하여 하이 패션계에 안착한 032c.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나아갈 곳은 여전히 순응이 아닌 반항임을 공고히 할 수 있을까. 

032c Workshop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032c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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